[라포르시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은 ‘4주기(2021~2023년) 정신의료기관평가‘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4주기 정신의료기관 평가기준은 정신병원의 경우 의료법 개정 시 평가 강화를 전제로 인증이 자율로 전환된 취지를 고려해 평가항목 및 평가일정은 인증 수준에 준하도록 설정했다. 의원급은 3주기 수준의 평가항목 및 평가일정을 유지한다. 

합격 판정기준은 환자와 직원안전 및 지속적 질 향상을 위해 모든 기준의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합격할 수 있도록 향상했다. 

평가기준 구성, 기준 명칭, 기준집 내 용어, 문장 구성 등을 재정비하고,  평가기준의 목적 및 취지에 맞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평가하도록 평가대상, 평가 장소, 평가 내용 등 구체적인 방법 제시하는 평가 표준지침서를 마련했다. 

정신의료기관 내 환자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도 강화해 의료기관 내 폭력예방 및 관리 기준을 신설했다. 

정신질환자 진료 질 향상을 위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고위험환자 모니터링 강화, 강화된 격리 및 강박 지침이 적용된다. 

한원곤 인증원장은 "정신병원이 별도 종별로 신설됨에 따라 2019년에 개정 기준(안)이 마련된 것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4주기 정신의료기관 평기기준에 대한 의견은 이달 28일까지 인증원(standard@koiha.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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