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보건복지부의 관련 고시에 따라 7월 1일부터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4세에서 17세의 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중증 만성적 활동성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중 부종 및 압통 관절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들도 휴미라 투여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 대상 환자들은 산정특례제도에 따라 치료비의 10%만 본인부담하면 된다.

한국애브비 메디컬부 지동현 부사장은, "휴미라 보험 급여 확대는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중요한 조치"라며 "더 많은 환자들이 이제 휴미라와 같은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됐다"고 말했다.

대한장연구학회 양석균 회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조치로 자가주사가 가능한 휴미라에 대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 옵션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휴미라 치료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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