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 이하 의대협회)는 KAMC 의과대학 감염병 대응 TF’(위원장 한재진 교육이사)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TF는 앞으로 ▲코로나 사태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한 의학교육강화 ▲의과대학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 ▲의과대학 코로나19 백서(가안) 발간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감염병 상황에 대한 의학교육강화를 통해 의사와 사회, 국민건강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의학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를 포함한 의료와 관련된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의과대학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유사상황 발생에 대비해 의과대학의 대처방안을 다룬다. 의과대학 코로나19 백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동안 의과대학 대응현황을 면밀히 정리하고 이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 등을 싣는다. 

TF팀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요구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 교육과정 강화 방안을 다루는 차원에서 공중보건 역량 증진과 공공보건의료 관련 교육과정 개발 내용을 백서에 싣기로 했다. 

한희철 이사장은 “TF에서 다루는 과업이 완수되면 앞으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공공의료 등 의료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예비의료인들의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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