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계 학술대회가 악성코드 악용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춘계학술대회 시즌과 코로나19 유행이 맞물리면서 학술대회 개최 여부 등에 관심이 높은 상황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1일 회원 학회에 "최근 국내 학술대회 일정에 맞춰 논문이나 학술 관련 제목으로 악성코드가 제작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의학회도 지난달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한시적 허용 안내' 공문을 회원학회에 메일로 발송했는데, 의학회 홈페이지에 같은 내용으로 등록한 공지사항 첨부파일에 악성코드 유포 정황이 발견돼 파일을 삭제했다는 것이다. 

의학회는 구체적으로 6월 22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9시 사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관련 Q&A.hwp' 파일을 다운로드한 경우 즉시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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