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광주 광륵사 관련 추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확인됐고, 금양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요양원)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륵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15일간 집회금지 및 강제폐쇄 조치를 내렸다. 

광주시가 광륵사 확진자 관련 접촉자 등 63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6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62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광륵사에 거주하는 4명은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광륵사 관련 추가 확진자를 장소별로 보면 ▲금양빌딩(오피스텔) 14명 ▲광주 사랑교회 13명 ▲광륵사 12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 6명 ▲CCC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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