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조선대병원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병동을 폐쇄하고 의료진과 병동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확진자는 수술을 위해 지난달 30일 13시 경 52병동에 입원한 박모(64세, 여)씨. 

박씨는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1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수술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자택 격리 중이던 박씨는 이날 오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고 저녁 9시 30분께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격리 입원했다. 병원은 광주시청에 보고한 후, 5층 52병동을 폐쇄했다. 아울러 해당 병동을 출입한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또 박씨가 입원한 해당 호실과 주요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전 병동 환자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병원은 "방역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한 광주광역시와 적극 협조해 추가적인 비상 상황 발생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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