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기관별 실사 등을 거쳐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대상으로 경영실적 및 62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대상 129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등급 분포는 전반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종합등급 ‘우수(A)’ 평가는 21개(16.3%) 기관이 받았다. ‘양호(B)’ 51개(39.5%), ‘보통(C)’ 40개(31.0%), ‘미흡이하(D,E)’는 17개(13.2%)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양호등급 이상(A,B)’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분포 비율이 각각 55.6%, 62.0%인 반면 ‘미흡등급 이하(D,E)’는 준정부기관 및 강소형이 높은 비율로 분포했다. 

준정부기관 중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각각 우수(A) 등급 평가를 받았다. 

강소형기관에 속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미흡이하(D)' 평가를 받아 기관장 경고 조치를 내렸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 및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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