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25일 유튜브서 웹비나로 진행...장애인·노인·아동 돌봄 등 3개 주제 다뤄

[라포르시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에 직면했을 때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 걸까.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사회적 돌봄 영역은 난감한 상황을 맞고 있다.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조흥식)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감염병 대유행 시기, 우리 사회의 돌봄체계는 안녕한가?’를 주제로 『보건사회연구』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콜로키움은 보사연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시청할 수 있다. 수어 통역도 제공한다.

25일 오후 2시에는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가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사회적 약자의 건강과 삶’을 주제로 40분간 강연한다.

오후 3시부터는 ▲이동석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감염병 대유행 시기의 장애인 돌봄) ▲오향순 순천대 간호학과 교수(시설에서의 감염병과 노인 돌봄) ▲박세경 보사연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COVID-19, 아동이 직면한 또 다른 발달위기 대응의 진단과 과제)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도 진행한다.

이번 콜로키움을 주관하는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회 신영전 편집위원장(한양대 의대 교수)은 “코로나19 유행 속 돌봄 문제는 현재 진행형인 까닭에 시급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모임에서 현장과 학계로부터 모아진 지혜가 향후 많은 이들의 고통을 나누고 줄이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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