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임상 565건 등록...국내 치료제 12건·백신 1건 임상 진행 중
[라포르시안]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연구현황 및 임상시험 정보를 모두 담은 KoNECT 브리프 1호와 2호를 발간한 바 있으며, 주기적으로 임상시험 동향을 요약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재단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으로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총 858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858건으로 15.3배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65건으로 17.7배 증가해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임상시험 858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82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3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546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64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5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6.2%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이달 8일 기준을 전체 13건이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건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3.8%)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