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엔데믹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엔데믹은 어떤 감염병이 특정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앞선 다듬은 말과의 관련성 등을 여러모로 검토해 엔데믹의 대체어로 감염병 주기적 유행을 최종 선정했다. 

참고로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앞으로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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