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은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한 의료용(덴탈) 마스크 5만장을 서울, 의정부, 양산 등 전국 9개 지역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에 전달한 마스크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1인당 5~10매씩 지원될 예정이다.

KOFIH는 200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이동검진 및 예방접종백신, 14개 국어 건강정보책자 제작 등을 지원해왔다.

추무진 KOFIH 이사장은 “정부에서 외국인등록증만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지만 아직도 언어적, 경제적 이유 등으로 외국인근로자는 마스크 구매가 쉽지 않다” 며 “이번 지원이 외국인근로자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에게 KOFIH가 지원한 마스크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원센터를 찾는 외국인근로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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