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인하대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18일까지 의학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이번 부정시험 적발은 학생들의 자진신고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온라인 시험 과정에서  '같은 장소에서 문제를 풀거나, 휴대전화로 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했다고 자진신고한 것이다.

부정행위에는 의대 2학년 학생 41명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학년을 대상으로는 학교측의 부정행위 가담자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의대 측 관계자는 "중간고사나 기말시험은 부정행위에 대한 상벌규정이 있지만 문제의 시험은 상벌규정이 없다"면서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대학 상벌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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