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계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주말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명대 아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이날 3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468명으로 집계됐다.

산발적인 집단감염 확산으로 신규 격리치료 환자가 계속 늘면서 60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던 격리환자는 31일 0시 기준으로 79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해 총 270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 관련해 31일 낮 12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총 111명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물류센터근무자가 75명, 접촉자가 3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으로 파악됐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아나 뉴스클래스 관련 지난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로 3명이 확진돼 총 4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장승백이부동산 박촌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11명이 확인됐다. 추가확진자는 부동산 방문자 1명과 동일직종 접촉자 1명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총 누적환자는 전날인 30일 12시 대비 1명이 증가하여 총 270명(31일 12시 기준)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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