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를 개발한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등 신약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혁신신약으로,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해 난치성 뇌전증 질환 분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유럽 32개국 판권을 대상으로 유럽 제약사인 아벨 테라퓨틱스와 총 5억3,000만 달러(한환 약 6,000억 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신약개발연구조합은 이날 '제6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식'을 개최했다.

우수전문가 표창식에서 ▲SK바이오팜 신해인 팀장 ▲대웅 유종상 센터장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이사 ▲아리바이오 강승우 상무이사 ▲큐라티스 최유화 상무이사가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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