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기기 제조기업 종사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이 개설됐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020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CHAMP)’ 재직자 환급과정을 4월 말부터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집체교육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기업의 교육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합은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사와 수강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은 강사와 교육생이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구두 또는 채팅으로 강사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
지난 4월 말 시범적으로 진행된 ‘신입직원들을 위한 의료기기 산업의 이해’ 교육에는 3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이틀 간의 과정을 마무리했다. 신입직원을 위한 의료기기 산업 이해 과정은 의료기기 산업 입문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조합은 ‘의료기기 품질관리 실무’(5월 12~13일), ‘의료기기 MDR 실무’(14~15일), ‘미국FDA cGMP 실무(19~20일)’ 등을 진행했다.
조합은 앞으로 ▲ISO 13485:2016 실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밸리데이션 ▲CE 테크니컬 파일 작성실무 ▲의료기기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 실무 ▲CE임상평가 보고서 작성 실무 ▲의료기기 기술문서(전자기계)작성 실무 ▲의료기기 MDR 실무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교육 일정 및 내용은 조합 교육 홈페이지(www.medih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선영 산업인력팀장은 “기업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온라인 교육을 도입했지만 필요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 집체교육이 어려운 지방 소재 제조기업의 교육 갈증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HAMP 교육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조합과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약은 별도 비용 없이 조합 교육 홈페이지에서 협약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 후 우편 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