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라이트펀드 문창진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라이트펀드 문창진 이사장.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이사장 문창진)과 개발도상국 공중보건 발전과 국내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종 감염병 유행, 개도국의 풍토성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신의료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구하고 지원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감염병 진단기술개발 분야의 정보 교류 ▲유망한 신의료기술 발굴을 위한 지원사업의 임상 및 개발 자료 공유 ▲진단 R&D 프로젝트 관리 자문 ▲감염병 관련 의료기술평가 정보 교류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건의료연구원에서 평가되는 신의료기술 중 개도국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신의료기술이 라이트펀드로부터 제품개발 및 시장진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 5개 한국생명과학기업,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출자로 2018년 7월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한광협 원장은 “신종 감염병 팬데믹으로 국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그간 보건의료연구와 신의료기술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유망한 국내 진단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가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국내 신의료기술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진 이사장은 “보건의료연구원과 협약으로 국내 우수한 감염병 대응 기술 연구개발이 활성화되어 그 결과물이 국제보건 및 국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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