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제약품은 최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전년 동기 대비 139.5% 늘어난 61억원을, 순이익은 141.8% 증가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약품의 영업실적 개선에는 2018년 전략적으로 추진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 사업 부문 투자가 크게 작용했다. 

이 회사 남태훈 대표이사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18년 3월 보건용 마스크 생산라인을 설치한 데 이어 작년 3월부터 '메디마스크 KF80와 KF94 2종을 생산해왔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국제약품의 보건용 마스크는 80%를 공적마스크로, 20%를 일반 유통망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제약품 측은 "마스크 사업을 미래사업으로 결정해 과감히 투자한 결과 매출과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민보건과 사회공헌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1,08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각각56억원, 49억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로 보면 점안제와 고지혈증치료제 '에제로바' 정의 매출증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원가 절감에 힘입어 87.8%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과거년도에 대한 법인세 추가납부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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