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논문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여 년간 기술적 환경변화가 가속화되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증대로 의료서비스의 실질적 수요 증가로 의료계도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와 BT(Bio-Technology:생명공학), NT(Nano-Technology:나노기술) 등 신기술이 융합되며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세사랑병원은 최첨단 산업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 기술’과 ‘3D 시뮬레이션’ 등 다학제간 융합된 지식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의술을 펼치고자 끈질긴 연구 활동에 몰두해왔다. 그 결과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55개의 임상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대한 기록이 총집결된 ‘연세사랑병원 SCI급 인공관절 논문집’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최근 150년 안에 기대수명은 두배로 늘었다. 그 원동력은 ‘혁신’이라는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며, “첨단기술=혁신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과학적이고, 더 안전하며, 더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학 분야도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어서 “본 논문집이 새로운 의학 분야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의 통찰과 혜안을 위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꾸준한 연구개발(R&D)활동으로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었던 기존 수술도구보다 정확도를 향상시킨 디자인으로 ‘3D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 설계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이 설계기술로 2종의 관련 특허인 ‘브릿지 구조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1호)’과 ‘정렬로드를 포함하는 인공무릎관절 환자 맞춤형 수술가이드 및 이를 제작하는 방법(특허 제 10-1675584호)’을 특허청으로부터 획득했다. 

또한 연세사랑병원은 높은 수준의 인공관절 논문 뿐 아니라 SCI급 학술지에 ‘줄기세포 치료’ 관련 논문만 20여 편이 등재되며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등 해외 굴지의 학회에 초청받아 강연에 나서고 있으며, 임상연구와 논문발표 등 학술활동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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