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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확진자→도봉구 10번→도봉구 12·13번'...3차 감염 의심도봉구 10번 환자 다녀간 코인노래방서 확진자 2명 발생..."7일 밤부터 9일까지 코인노래방 방문자 검사 받아야"

[라포르시안] 서울 도봉구에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3차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도봉구는 14일 오후 코로나19 13번째와 14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13번째 확진자(창2동, 20대)는 앞서 지난 9일 확인된 1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다녀간 창1동 소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하고 사흘 뒤인 12일 가벼운 몸살, 피로감이 나타나 다음날인 13일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늘 오후 나온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13번째 확진자 가족 1명(누나)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체 채취,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확진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발생한 12번째 확진자도 창1동의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다.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은 도봉구 1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관악구 46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만일 도봉구 12번과 13번째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10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가왕 노래연습장으로 확인될 경우 사실상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사례인 셈이다. 

도봉구 14번째 확진자는 쌍문3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3일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14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 확진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가족 3명(부모, 동생)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체 채취,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 5월 7일 21시부터 5월 9일까지 10번 확진자가 다녀간 창1동 소재 가왕노래방을 이용한 구민께서는 보건소(타 지역 주민은 해당 보건소)에서 상담 및 감염검사를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며고 당부했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를 고려할 때 3차 감염은 5월 13~14일이 지나면서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2차 감염 사례들의 추가 노출로 3차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최대한 빠른 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통해 3차 감염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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