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앞 모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앞 모습.

[라포르시안] 이태원 유흥시설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 충북, 부산, 충남, 전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총 131명이다.
  
지난 13일 하루 동안 약 1만5000여 건의 검사가 시행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3만5000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중대본은 오늘(14일) 오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각 시·도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 발생 현황과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8일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과 관련하여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각 지자체별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감염검사나 대인접촉 금지 명령을 추가로 발령했다.

각 지자체는 경찰 등과 합동으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점검단은 지난 13일 심야 시간에 클럽, 감성주점 등 1만794개소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7,616개소는 영업 중지 조치했다. 영업 중인 3,178개소에 대해서는 소독 철저, 출입자 명부 부실 등에 대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심야 시간에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11개소를 고발했다. 12개소(서울)를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분들은 신분 노출과 검사비용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보건소나 1339를 통하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에 적극 응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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