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외래 예약환자를 대상으로 방문 1주일 전에 문진표를 발송하는 '모바일 사전문진'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사전문진은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1주일 전과 1일 전 두 차례 휴대폰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발송한다. 환자 대다수가 노령 또는 중증질환자인 점을 고려해 환자 보호자인 자녀나 가족이 환자의 질병이나 상태에 대해 사전문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사전문진에 응답할 수 있게 했다.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고신닥터스’를 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해 환자나 보호자가 언제든 담당의료진과 질병 관련 상담을 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가 병원을 처음 방문하게 되면 의료진은 방문하게 된 이유, 기존병력 등 다양한 질문을 하게 된다. 모바일 사전문진시스템은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시간을 단축시키고, 의료질과 환자 및 의료진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병원은 기대한다.
최영식 병원장은 “앞으로 이 시스템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 스마트 진료의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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