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심사평가원장.
김선민 심사평가원장.

[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영상회의가 지난 12일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HCQO 워킹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지표 개발과 수집, 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조직됐다.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워킹그룹에 참여해 왔다. 

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워킹그룹 의장으로 보건의료시스템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시간 정보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영상회의에서 김 원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한국 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HCQO 워킹그룹은 코로나19 전 세계 유행 상황을 반영해 대면회의를 영상회의로 변경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구조, 환자안전, 통합치료 관리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향후 비교 가능한 보건의료 질 지표 개발을 논의했다. 

한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33개국, WHO(세계보건기구), ISQua(국제의료질관리학회), European Commission(유럽 위원회) 등 국제 기구 등을 포함해 9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 채팅, 설문조사 등을 활용하여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교류했다.

HCQO의 환자 안전 및 보건의료 성과 의제에 적합한 보건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토론하기에 앞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3개국의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의 사례를 발표한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활용된 ▲해외 여행 이력 정보 제공 시스템(ITS) ▲환자 이력 통합 관리 시스템 ▲음압 격리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 등 청구 정보와 의료 자원 정보의 실시간 활용과 관련한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김선민 원장은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보건의료 질 관리의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심사평가원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보건의료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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