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 디텍터 전문업체 레이언스 자산 부분인수

GE헬스케어는 국내 X-ray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의 맘모그래피 시스템(유방촬영용 엑스선 장치) 부문 자산을 부분 인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 계역은 올해 3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계약이 마무리되면 레이언스의 맘모그래피 시스템 자산은 GE헬스케어의 진단 가이드 솔루션(Detection & Guidance Solutions, DGS) 사업 부문에 속하게 된다.

무엇보다 GE헬스케어의 레이언스 자산 부분 인수는 약 2억불에 달하는 전세계 보급형 맘모그래피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전략적인 결정으로 분석된다. 

후만 하카미(Hooman Hakami) GE헬스케어 진단가이드 부문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는 GE헬스케어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전세계 의료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맘모그래피 부문의 완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중요한 행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R&D 역량과 GE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이 결합된 또 하나의 좋은 사례"라며 "'한국에서, 한국을 통해, 세계로'라는 전략을 통해 국내 우수한 인재 및 기업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언스는 자사 부분 인수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엑스레이 핵심 부품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정훈 레이언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레이언스의 R&D 기술력을 인정받고, CMOS 디텍터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매각 대금은 디텍터를 비롯한 엑스레이 핵심 부품 개발 및 제조라인 증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바텍은 자회사 레이언스와 관계사 휴먼레

한편 레이언스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바텍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말 휴먼레이와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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