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직업건강협회(회장 정혜선)는 오는 29일부터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제도인 보건관리자 채용 후 3개월 이내 받아야 하는 신규직무교육 34시간만으로는 고용노동부와 기업 및 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직업건강협회에서는 높은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사업장 보건관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자격 과정을 개설했다. 

직업건강관리사 2급 자격 과정은 △ 산업보건개론 △ 근로자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 작업환경 및 직업병 관리 등 3개 영역에 대해 24회 차(총 72시간)으로 운영된다. 오는 6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서초동에 위치한 직업건강협회 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자격 취득자에게는 취업정보 제공,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기업 채용 시 우선 추천,   직업건강협회 채용 시 우선 채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직업건강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는 근로자건강센터 및 기업체에서 근무 중에 있다.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은 “보건관리자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일반적인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사업장 별로 파악해야 하는 유해요인과 질환관리 등의 업무 습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취득 과정이 보건관리자에게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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