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방송 보도화면 갈무리.
일본 NHK 방송 보도화면 갈무리.

[라포르시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0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을 완화할 방침을 밝혀 신규 확진자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6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도쿄에서 38명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5,474명으로 늘었고, 유람선 승객·승무원 확진자 712명을 합치면 총 1만6,1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추가로 5명이 발생해 총 584명에 달한다. 

주요 도시별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 4,748명, 오사카 1,698명, 가나가와현 1,128명, 사이타마현 918명, 홋카이도 914명, 지바현 860명, 효고현 675명, 후쿠오카현 650명 등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을 완화해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기준으로 '37.5도 이상 열이 나흘 이상 지속될 경우'를 적용하고 있다. 

NHK는 "후생노동성이 37.5도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발열 수치 자체를 삭제하고, 새 검사 상담 기준으로 '숨쉬기 힘든 답답함이나 강한 권태감을 느끼고 고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로 중증으로 악화되기 쉬운 사람으로 발열과 기침 등 비교적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침을 도만간 공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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