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증 진단과 치료에 애쓰는 의료진에게 수원의 한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날 수원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과 학생들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응원 피켓을 전달했다. 

3학년 1반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는 위험에서도 여러 사람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건 고생하시는 의료진 덕분입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 분들 감사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강민석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했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이 지쳤을 의료진들이 학생들이 보내온 응원의 힘을 받아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료진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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