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일양약품(사장 김동연) 항궤양제 ‘놀텍(성분명:일라프라졸)’의 HSV(헤르페스 바이러스)와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의 세포 출아 저해효과 결과가 ‘의학 분야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학부의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논문에 따르면 prazole 구조물이 Tsg101라는 수용체에 결합해 HSV 및 HIV가 세포에서 출아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까지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던 테나토프라졸(Tenatoprazole)보다 세포 저해효과가 놀텍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놀텍이 바이러스 입자가 핵에서 세포질로 유출되지 않도록 핵 내부에 축적시켜 더 이상 증식이 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저해하고 있으며, HIV 및 HSV와 같은 피막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 저해제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놀텍 및 prazole 구조물을 단독 또는 렘데시비르와 병용시켜 SARS-CoV2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항궤양제 놀텍은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면서 “ERD와 H.pylori 제균 적응증 추가에 이어 NERD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출을 더욱 확장시켜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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