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양성 사례 356건 …정은경 "추가전파 사례 없어"

[라포르시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로 격리해제 된 후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재양성자로 인한 추가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최한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자(6일)로 재양성 사례로 신고된 건수는 356건"이라며 "계속 바이러스 배양검사, 중화항체 검사, 접촉자에 대한 발병 여부 검사 등 3가지를 진행하면서 감염력을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시간이 2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29건이 바이러스 배양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고, 79건은 배양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재양성자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100명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끝났고 530명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은 재양성자로 인한 추가전파 사례는 없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바이러스 배양검사가 완료되면 재양성에 대한 의미가 살아있는 바이러스보다 죽은 세포에서 떨어져나온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는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근거자료를 마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