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련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방역물품(비닐 및 부직포 가운)이 녹색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사의련
사의련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방역물품(비닐 및 부직포 가운)이 녹색병원에 쌓여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사의련

[라포르시안]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이하 사의련)는 회원기관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3,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대구·경북, 이탈리아, 일본민의련에 코로나19 극복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의련은 지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모금을 통해 510만원을 조성했다.

이 성금으로 대구 백혈병소아암협회에 KF94 마스크 1,000개를,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에 KF94 마스크 1,100개를 지원했다. 대구 대안가정 아동그룹홈 ‘사랑의 울타리’에 살균소독기 바우젠 4대를 보냈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880만원을 모금해 이탈리아와 독일 등 코로나19 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의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방호복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18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일본 민의련 소속 의료기관과 개호(요양)기관에 1회용 비닐 가운 1만8,200매와 1회용 부직포 가운 1,800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의련 강대곤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사의련의 교류는 계속되었고 서로 격려하며 연대의 끈을 확인했다”며 “여러 차례 모금이 회원들에게 부담이 될 것 같아 걱정도 많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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