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고혈압학회(KSH, 이사장 편욱범)은 5월 한 달간 전국민의 혈압측정을 독려하며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2017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50만명 이상이 혈압측정에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K-MMM(MayMeasurement Month)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이벤트식 캠페인은 지양하고 5월 한 달간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이나 혈압 수치를 찍어 올리는 인증샷 챌린지도 열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며 올해의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에 관한 UCC 공모전 개최하기로 했다.

유튜브 방송채널인 '고혈압 TV' 를 개설해 MMM의 의의, 혈압 측정의 중요성, 고혈압 관리 중요성, 고혈압 질환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 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고혈압학회의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장학회가 공동주최하며 세계고혈압학회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