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는 5년간 약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앞서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의료기기 회사인 에이지스 스파인과 CG DBM100을 OEM방식으로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CG DBM100은 기존 골이식재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시지바이오에 따르면 CG DBM100은 기존 골이식재에 비해 뼈형성 촉진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고, 수술 후 이식재의 변화 없이 기존의 부피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골이식재 제제의 점성을 수술에 적합한 수준으로 만들어 신생 골형성과 성형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골이식재 자체를 극미세화하고 긴 형태의 섬유조직으로 개발한 특허기술 때문이다.
시지바이오의 정난영 대표는 "CG DBM100의 기술력은 바이오 선진국 미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고난이도 특허기술"이라며 "DBM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 한국 자체 브랜드 최초로 대규모의 수출을 계약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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