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사진 제공: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군분투중인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후 2개월 넘게 확진 환자를 격리치료하면서 의료진의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남병원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식당 옆에 지역주민과 퇴원환자의 손 편지와 함께 의료진 현장 사진을 전시했다. 또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서남병원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여러 기관의 기부가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 사라져!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의료진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손 편지가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고 완치한 퇴원환자가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완치되어 집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때 감사한 마음 잊지 않을게요"라고 편지와 간식 등의 선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해왔다.

서남병원 도진희 간호사는 “서툰 손 글씨로 그린 그림과 함께 힘내라는 편지를 봤을 때 울컥했다. 딸이 4살인데 제 딸아이가 보내는 응원 같기도 했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벅찬 마음이다.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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