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에 MBC ‘놀면뭐하니’의 유재석과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가 전해졌다.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표창해)은 27일 MBC ‘놀면뭐하니’ 유재석, 박명수가 보낸 치킨 50마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MBC ‘놀면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5일 본방송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서울의료원 의료진분들게 전달된 치킨!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재석, 박명수가 의료원에 보낸 영상편지와 치킨 배달 과정 영상을 올렸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석달째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25일 방영분의 방송 촬영을 마치고 서울의료원 인근 치킨 가게에서 치킨 50마리를 주문했다.

이들이 주문한 치킨은 서울의료원 병동과 병원에서 10분 거리의 의료진 임시숙소로 전달됐다. 

제작진은 의료진이 야간근무를 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병동으로 치킨을 배달하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진료 때문에 두 달 넘게 집에 가지 못하고 서울의료원이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의료진이 많다는 설명을 듣고 임시숙소에도 추가로 치킨을 보냈다.

서울의료원에 배달된 치킨은 병동 야간근무자와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의료진 약 200명에게 전달됐다.

유재석, 박명수는 서울의료원에 보낸 영상편지에서 “서울의료원에서 밤낮없이 수고하고 계신 많은 의료진께 뜨거운 격려와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덕분에 우리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직접 가서 튀겨 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멀리서 응원하고 있으니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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