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신대복음병원은 병원 내 코로나19 전파와 감염을 막기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제도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병원은 안심병원 정착을 위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병원출입제한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출입구 혼잡을 줄이고 더 확실하게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병원 방문객은 예약문자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기 전 ▲환자의 해외지역 방문력 ▲확진자 다수발생지역 방문력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의 질문으로 구성된 7개의 문항에 답변을 하고, 이름 및 연락처를 기입해야 한다. 

기입된 정보와 답변은 암호화돼 QR코드가 생성되고, 문진 응답자는 사전문진 답변 완료시 바로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사전 문진 작성자는 전용 출입구를 통해 직원에게 스티커를 발부 받고, 대기 없이 신속하게 병원에 출입할 수 있다.

만약 사전문진에서 ▲최근 2주 이내 해외입국 ▲국내 집단발생지역 방문력 ▲코로나-19환자 접촉력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QR코드 스캔에서 경고 메시지를 띄워 안심진료소로 이동 또는 출입이 제한된다.

병원 관계자는 "모바일 사전 문진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나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해 기존의 종이 문진표 작성도 병행한다"며 "자체 개발한 QR코드 시스템은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환자들의 고객만족도 작성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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