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해외제약전문가를 활용해 국내 제약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제도(이하 GMP) 인증 획득 및 수출계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요르단 식품약품관리안전처(JFDA) GMP 감독관 출신인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는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로서 활동하면서 중동 GMP와 의약품 중동 등록 및 인허가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해외제약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해 최근까지 약 375건의 국내 제약기업 대상 컨설팅 및 강연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에는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의 중동 GMP 인증 획득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집중 지원해 터키, 이란, 이집트 인증을 모두 획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SK플라즈마는 올해 2월 이집트 국영제약사 아크디마(ACDIMA)와 혈액제제 위탁 생산 및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올 3월에는 삼진제약 향남공장의 GMP 실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삼진제약 해외사업부 강신구 팀장은 “이번 GMP실사는 공장의 생산라인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국제 GMP기준에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라크 등 중동국가로의 수출에 있어서도 보다 나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국내 제약사들의 내수시장 한계 돌파를 위한 파머징 마켓인 중동 시장 진출의 단단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힘써온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의 진흥원 상주 해외제약전문가 활동은 금년 4월 마무리 된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장에서 밀착 지원해온 해외제약전문가 마하모드 알 카와스마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국내 제약사들의 중동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연결고리 및 중동 진출의 조력자로서의 지원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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