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홈트레이닝에 빠진 사람이 많다.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학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기 어렵고, 바깥에 있는 운동기구를 이용하기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집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알아보거나, 다양한 유명 홈트레이닝 영상을 보면서 혼자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자세를 바르게 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운동을 할 때는 의자나 머그컵, 수건 등을 잘 활용해 편하게 운동하는 게 좋다. 일반적인 헬스기구를 집에 다 갖추기도 어렵고 큼직한 기구는 들일 수도 없으므로 간단한 물품을 갖고 편하게 운동하는 게 좋은 것이다.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방법은 누워서 숨을 들이키면서 팔다리를 쭉쭉 뻗어주고, 마시면서 몸을 다시 이완해 풀어주기를 몇 번 반복하고 왼쪽 팔을 어깨 높이에 맞춰 옆 바닥을 짚은 다음 왼쪽 다리를 오른쪽으로 넘기고, 그 반대로도 움직여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팔을 앞으로 나란히 들어 올리고 다리를 90도가 되게 한 다음 오른쪽 팔을 머리 위로 뻗고 왼쪽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주는 식으로 양쪽을 번갈아 움직여주면 뻐근한 허리를 풀어주기 좋다.

또한 머그컵을 다리 사이에 놓고, 손을 뒤로 뻗어 짚어준 다음 왼쪽 다리를 구부려 세워주고 오른쪽 다리를 쭉 펴서 머그컵 좌우로 움직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쪽 다리를 골반 넓이로 벌려 쫙 펴서 바닥에 두고 상체를 가능한 만큼 기울이면서 하체를 풀어주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수건을 펼쳐 놓은 상태에서 의자에 앉아 발가락으로 수건을 끌어오거나 들어 올리는 운동을 반복해 주는 무지외반증 수건운동법은 발바닥 근육운동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무지외반증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광명새움병원 임지순원장은 “실내에서 운동을 할 때는 몸 전체를 이완해주고, 전신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게 좋다"며 "간단한 동작만으로 유,무산소 운동을 다 할 수 있으니 무리하지 않는 선으로 꾸준히 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