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유디치과는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그린 박준형 작가의 개인전 ‘어떤 풍경 Rev.’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5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의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건물로 빼곡한 회색빛 도시는 우리 삶의 터전이자 욕망을 상징하고 있으며, 도시를 덮고 있는 하늘은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자연을 상징한다.

또한 안개 낀 뿌연 하늘부터 구름 가득한 맑은 하늘까지 다양한 하늘의 풍경은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판화를 전공한 박 작가는 판화의 조색 방법과 색을 쌓아 표현하는 방법을 유화에 적용해 그림 속 구름이 흘러가는 듯한 생동감을 부여했다.

박준형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와 동 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8회 및 부스전 3회를 열고 실력을 인정 받았다. 프랑스 파리 국제미술교류 초대전, 인도 첸나이 쳄버 비엔날레, 청도 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단체전 80여 회에 참가했다.

그는 "자연환경에 무신경해진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통해 잊고 있던 자연의 고마움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최근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3층으로 위치를 옮기고 더욱 쾌적하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하며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디치과는 환자들과 더욱 가까워진 유디갤러리를 통해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일상 속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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