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해외에서 귀국한 유학생 등의 해외유입 확진자 사례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74명이며, 이 중 8,114명(76.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늘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7건, 지역감염 사례가 6건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3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검사 누적 건수는 총 56만3,035건으로 지난 19일 하루 동안 3,92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표 출처: 보건복지부
표 출처: 보건복지부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부산과 경기, 경북 지역에서 각각 2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대구와 인천, 울산 등에서 각각 1건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이 한 건도 없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674명 가운데 236명이 목숨을 잃어 2.21%의 치명률을 나타냈다. 80세 이상 고령층 확진 환자는 총 482명으로 이 중에서 113명이 숨쳐 23.44%의 높은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 사례는 총 1,006명으로, 내국인이 91.7%를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주요 여행국은 유럽과 미주 지역이 각각 43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중국외 아시아 지역이 1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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