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 ‘참 이상한 나라’ 후속 영상 유튜브에 공개

이미지 출처: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영상 갈무리.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이미지 출처: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 영상 갈무리.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라포르시안] '하루빨리 이 싸움에서 승리해 밝게 웃는 여러분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할 날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통해 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감염병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연대'와 ‘인간 존중’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극복기를 다뤘던 영상 '참 이상한 나라(KOREA, WONDERLAND?)'의 후속작으로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A Letter from wonderland)'를 17일코리아넷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17일 유튜브에 공개했던 '참 이상한 나라'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투명성에 기반을 둔 한국의 방역 대응 체계를 4분 분량으로 구성한 영상이다.  현재까지 조회 수 369만여 건을 넘어설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제작한 속편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는 화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케이(K)에게'로 시작하는 속편은 인종과 국가, 성별에 상관없이 코로나19와 싸우는 동지라면 누구나 이 편지의 수신인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편지의 발신인은 '참 이상한 나라'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소개하면서 신속한 검사뿐만 아니라, 발전된 보건 시스템, 자유로운 언론 환경, 서로를 향한 굳은 연대 정신을 감염병 극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에 공개한 전 편이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 정신을 담아 국민들에게 위로를 준 것처럼, 속편 영상에도 마스크가 더 급히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마스크를 포기하는 숨은 영웅들을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싹틀 수 있는 현실 속에서도 잃지 않은 인간 존중과 연대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꼭 기억할것은 우리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믿음입니다
인간이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게 만든 이 현실에서
지역과 인종에 대한 편견과 무지는
결국 또 하나의 바이러스일 뿐...
우리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믿음입니다』 <'참 이상한 나라에서 온 편지(A Letter from wonderland)' 중에서>

‘참 이상한 나라에서 K'로 끝을 맺는 이번 영상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해문홍 누리집(www.kocis.go.kr)과 코리아넷 누리집(www.korea.net)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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