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키워드를 이용한 신종 악성코드가 유행하고 있어 의료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정보화담당관실은 '코로나19 관련 신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및 정보보안 강화 수칙 준수' 공문을 의료계에 발송했다. 

이 공문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신종악성코드를 주의하라는 내용으로, 이 악성코드는 MRB 디스크 덮어쓰기 등을 통해 컴퓨터를 복구하지 못하게 하는 삭제형 악성 소프트웨어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coronavirus.bat이 실행돼 컴퓨터 안에 COVID-19 라는 숨김 폴더를 만들고 , ‘윈도우 작업 관리자 와 사용자 접근 제어를 비활성화 시킨다. 바탕화면도 변경한다. 

동시에 MBR 디스크 덮어쓰기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악성코드에 대응하려면 의심스러운 외부 메일은 열람하지 않고 삭제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및 바이러스 검사,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방문과 파일 다운로드는 자제하고, 의료법 제 23조의 3에 따라 진료정보 침해사고 발생 시 진료정보침해대응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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