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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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전이와 재발 확률이 높아 조기진단이 필수인 갑상선암은 진행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남성과 여성의 발병 4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남녀 모두 주의해야 하는 암이다.

목 앞부분 중앙에 위치한 갑상선은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고 저장, 분비해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에서 발생하는 암이 갑상선암이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안에 있는 세포가 지나치게 증식해 조직의 일정 부위에 혹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갑상선 결절이라고 한다. 갑상선 결절이 악성인지 양성인지에 따라 갑상선암으로 구분하고 양성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암으로 발전하는지 꾸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통증, 쉰 목소리, 갑상선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특별히 뚜렷한 증상은 없다. 갑상선암 중 90%를 차지하는 갑상선 유두암은 크기가 커지는 속도가 느려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할 수 있지만 림프절 전이 속도는 크기와 상관없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갑상선 결절의 크기가 3~4cm 정도로 큰 경우라면 압박감 느끼고 삼킬 때 불편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갑상선암 발병에는 여러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과거 두경부에 방사선을 조사한 병력이 있었던 경우,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의 고위험군 외에도 여성은 30세부터, 남성은 50세 전후로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암을 조기 발견하고자 암 정밀 11종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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