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는 국내 진단키트 생산기업과 55억8,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검사에 사용되는 핵산추출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핵산추출시약은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컬럼방식을 적용한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바이오니아가 도맡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작한다.

이 핵산추출시약은 RNA를 추출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보여 코로나19 진단검사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게 바이오니아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검사에 쓰이는 용량별 3종의 자동화추출장비 ExiPrep™ 16·48·96에 최적화한 추출용시약과 추출장비가 필요 없는 매뉴얼 타입의 추출용시약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 회사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핵산추출용 시약 공급 부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국내 진단키트 생산업체와 협력해 코로나 19의 조기 종식에 기여하고, 전 세계 핵산추출용시약 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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