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에 정영호 후보가 선출됐다.
병원협회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개최된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정영호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감사에는 김기택 경희의료원장과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정영호 당선인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사,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인천시병원회 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정영호 당선인은 “회원병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이달말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회무를 보기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JW중외상 시상식에서 '박애상'은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병협 명예회장)이 수상했다. '봉사상'에는 여수애양병원 전광희 피부과장과 대구의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병협은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한 2020년 사업계획안과 총121억1,900여만원의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도 자보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은 2019년도 대비 50%를 축소한 2019년도 병원별 자보진료비의 0.02%를 납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대한의료법인연합회를 정관 제5조에 따른 산하조직으로서 특별병원회로 의결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