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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구·경북 안정세, 서울·경기 불안불안나흘째 50명 안팎 수준 유지...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역감염보다 더 많아
코로나19 시도별 발생현황. 이미지 출처: 보건복지부

[라포르시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4일 연속으로 50여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제(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4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난 2월 20일 이후 가장 적은 추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3주째 이어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등의 방역 대책이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23명이며,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 수가 39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누적 확진자 가운데 6,973명(66.9%)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인원보다 2배 더 많은 상태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204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8일 하루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16명)보다 더 많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 중 12명은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였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발생을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10명, 대구 4명, 경남 2명, 충남 1명 순이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치명률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치명률(사망자수/확진자수×100)은 1.96%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56%로 여성(1.55%)보다 높았다. 특히 80세 이상 연령층 확진 환자의 치명률은 21.14%에 달한다. 70대로 8.67%로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30대와 40대는 각각 1명과 3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사례는 총 861명이며, 이 가운데 내국인이 92.0%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여행국을 보면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지역이 40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주 지역 339명, 중국외 아시아 국가 95명, 중국 16명 등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별 코로나19 발생 현황. 4월 9일 오전 10시 현재

한편 앞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을 어떻게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

서울의 경우 해외유입 확진자와 집단시설내 감염이 지속해 발생하면서 이제는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의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4월 2일 494명에서 3일 513명, 4일 533명, 5일 558명, 6일 563명, 7일 571명, 8일 581명, 9일 592명으로 증가했다. 일주일 새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도 같은 기간 확진자 수가 516명에서 608명으로 비슷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감염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울시는 지난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영업 중인 422개의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4월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며 "이렇게 되면 해당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경기도는 지난 2주 간의 1차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월 23일∼4월5일) 동안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연습장, PC방, 클럽·콜라텍, 학원·교습소 등 시설을 점검했으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총 4,777개 시설은 행정지도 및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앞으로 2주간 업종별·시군별 특성에 맞는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클럽 등의 시설은 경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성업시간대에 집중 점검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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