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치료받던 50대 내과의사 숨져

[라포르시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보름 동안 격리치료를 받아오던 대구의 50대 의사가 숨졌다.

3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경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의사 A(59)씨가 사망했다.

내과의원 원장인 A씨는 외래진료 중 확진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A씨는 지난달 18일 우리 병원으로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와 CRRT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9시 52분경 숨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일부 매체에서 이 환자가 사망했다는 오보를 내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