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에 감염돼 대구의 경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던 내과의사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2일 오후 연합뉴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50대 내과 개원의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본지가 경북대병원 측에 확인한 결과 이 기사는 오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경북대병원에는 3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의사도 그 환자 가운데 한 명"이라며 "하지만 이 환자가 사망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환자가 현재 중증 상태인 것은 맞다"며 "일부 매체의 기자들이 이 환자가 사망했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 요청이 왔길래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을 거쳐 사망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명백히 잘못된 보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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