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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환자에 잇따라 노출...방역 비상보름동안 입원 중이던 결핵환자, 뒤늦게 확진 판정...양주 요양원서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도 확진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3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했었던 응급실 격리구역(CPR실)의 훈증 과산화수소(H2O2) 공간멸균작업을 실시했다.

[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이틀 사이에 2명의 코로나19 환자에 노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다른 지역의 요양원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병원에서 보름 가까이 입원 중이던 결핵 환자가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확진자에게 노출된 공간을 폐쇄하고 긴급하게 멸균작업에 나섰다. 

31일 의정부시와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이 병원 8층 병동에 입원 중이던 80대 여성 환자가 하루 전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늦게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10일 동두천성모병원에 고관절 골절로 입원했으며, 이틀 후 결핵 판정을 받아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전원됐다.

그나마 이 환자는 앞서 결핵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에서도 1인실을 사용했고, 지난 15일부터 병원 8층 일반병실(1인실)로 옮겨 치료를 시작해 다른 입원환자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지난 29일부터 발열 증상이 지속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로는 가족 2명과 간병인 1명이 있으며, 간병인은 지난 15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간병을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8층 병동을 폐쇄조치했다.

의정부시는 "환자의 접촉자는 즉각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감염의 외부 유입차단을 위해 출입구 일원화 및 개별 문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9일 양주 요양원에서 구급차로 옮겨 온 응급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 확진자를 치료한 응급실 격리구역 2군데를 폐쇄하고 지난 30일까지 전면적인 공간멸균 작업을 완료했다. 또 병원 내 접촉했던 의료진과 간병인 등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환자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환자의 동선을 철저히 분석해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철저한 안정성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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