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올봄 기온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무더운 날씨가 다가오는 이맘때쯤이면 겨드랑이땀과 냄새로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 전반의 불편한 걱정이 생기는 이들이 늘어난다. 바로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온이 상승해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땀의 분비도 증가하기 마련이다. 체온조절부터 향균, 보습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땀의 분비는 습도가 높은 날씨에 체온 유지를 위해 몸속 열을 발생시켜 더욱 많은 땀을 배출시킨다.

이때, 유독 땀냄새가 심한 액취증 환자들에게는 땀 분비가 잦은 무더운 날씨가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액취증은 우리 몸속 땀샘의 영향으로 증상이 발생된다 땀샘에는 땀 배출로 체온을 조절하는 에크린샘과 지방성 땀 배출을 하는 아포크린샘이 있는데, 액취증을 유발하는 것이 바로 이 아포크린 땀샘이다.

JNK의원 액취증클리닉 정병태 대표원장 설명에 따르면, 아포크린샘의 지방성 땀배출이 고약한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우리 몸에 아포크린샘은 겨드랑이에 주로 분포해 있으며, 세균 또는 진균 작용으로 자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특유의 냄새가 극심한 악취를 풍기게 된다.

액취증은 보통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가장 심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는 봄에도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액취증 증상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심리적 위축을 일으킨다. 이는 자신감 저하, 대인기피증,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에 증상이 오래 지속되기 전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액취증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청결 유지가 필수다. 샤워를 자주하거나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어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생성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땀분비를 억제하는 데오드란트 등의 냄새 제거제 제품을 자주 사용해주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상적인 예방법은 꾸준히 실천하기가 번거롭고 장기간 치료 효과 역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장기간 액취증 치료 방법으로 적합한 무통 삼중제거술 수술 과정을 통해 증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것도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무통 삼중제거술 수술법은 암내치료에 최적화된 장비를 활용해 피하지방층과 진피하부의 존재하고 있는 아포크린 땀샘조직까지 3단계 과정으로 흡입해 제거하는 액취증 치료 수술법이다. 수술을 진행하기 전 마취제를 피부의 진피조직에 분사하는 큐젯 이중마취 시스템이 진행된다. 주사 바늘로 찌르는 통증과 마취제 주입에 의한 통증이 없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피부의 마취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

상세한 과정으로 겨드랑이 부위 2군데에 3~5mm 정도의 미세한 크기로 절개를 진행한 후 입구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크로스로 땀샘조직을 흡입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다 완성도가 높은 치료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 액취증 외에도 평균 60~70%의 땀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겨드랑이 부위에서 땀이 과하게 많이 나는 콤플렉스도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무통 삼중제거술 수술법은 치료 목적의 수술이므로 실손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실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해당 보험사마다 수술비 특약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보험 혜택 내용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JNK의원 액취증클리닉 정병태 대표원장은 “액취증 수술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수술 전 정확한 진단부터 수술 중 안전하고 완벽히 땀샘을 제거할 수 있는 숙련도와 경험,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야 한다. 때문에 액취증 수술을 잘하는 병원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액취증 치료와 관련되어 오랜 경력을 보유한 의료진이 상주하는지도 잘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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