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약 바이오벤처인 에이프릴바이오(대표이사 차상훈)는 지난 24일 염증신약개발 기업인 셀로스바이오텍과 염증성 장질환의 이중결합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에서 셀로스바이오텍의 항체 및 염증조절 원천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플랫폼 원천기술 및 항체 접합 기술을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대장·소장 내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기존 치료용 항체는 치료효능이 30%에 그치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에이프릴바이오 고유의 SAFA 기술로 기존 항체와 셀로스바이오텍에서 개발한 항체를 안정적으로 이중결합 한다면 치료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이다.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이사는 "SAFA 기술은 다양한 약물 및 기전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염증성 장질환 혁신신약 공동 개발을 통해 효용성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윤수 셀로스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중항체 결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원천기술을 가진 에이프릴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 협력하고 함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12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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