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는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이용한 융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취급 금융기관을 공모한다. 의료기관 융자 규모는 총 4,000억원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모든 의료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공모로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신청을 접수받은 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융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연 2.15%(변동금리), 2년 내 거치 5년 내 상환으로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하는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사업과 같은 조건이다. 

융자한도는 의료기관당 20억원(매출액의 25% 이내)이다. 

융자신청 접수처, 신청서식 등 더 구체적인 내용은 선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오창현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융자 지원으로 운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의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지역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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